
불멸의 문장들
강처중 (지은이), 계용묵 (지은이), 고유섭 (지은이), 권덕규 (지은이), 김구 (지은이), 김교신 (지은이), 김규식 (지은이), 김남천 (지은이), 김동석 (지은이), 김사량 (지은이), 김소월 (지은이), 김우진 (지은이), 김진섭 (지은이), 나도향 (지은이), 나혜석 (지은이), 노자영 (지은이), 문세영 (지은이), 문일평 (지은이), 민태원 (지은이), 박인환 (지은이), 방정환 (지은이), 백석 (지은이), 백신애 (지은이), 변영로 (지은이), 석주명 (지은이), 송계월 (지은이), 신채호 (지은이), 심훈 (지은이), 안창호 (지은이), 오장환 (지은이), 윤동주 (지은이), 윤백남 (지은이), 윤심덕 (지은이), 이상 (지은이), 이상재 (지은이), 이선희 (지은이), 이육사 (지은이), 이윤재 (지은이), 이태준 (지은이), 임화 (지은이), 정인보 (지은이), 정지용 (지은이), 정태진 (지은이), 주시경 (지은이), 최서해 (지은이), 한용운 (지은이), 현덕 (지은이), 현진건 (지은이), 윤작가 (엮은이)
우시모북스·2022-11-22
- 432쪽
- 148×210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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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문장수집자의 산문 컬렉션 ‘명예의 전당’이 있다. 특정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분들의 이름을 새겨놓고 그들의 능력을 널리 알리고 기념하는 것이다. 야구, 영화, 골프, 배드민턴, 축구, 게이머, 그리고 대중음악 로큰롤 명예의 전당이 유명하다.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이들은 불멸의 이름을 갖는 것이다. 해당 분야에서 남과 다른 업적만큼이나 그들의 두드러진 인간적인 면모까지 살펴지면서 비교하고 새삼 감탄하며 기리는 것이다. 문장수집자로 활자 탐독 여행을 하면서 한국문학사에서 명예의 전당이 생긴다면 어떤 작가의 이름이 누구의 어떤 문학작품이 명예스럽게 기록될까 생각을 해본다. 다른 나라보다 불편(?)한 시절을 많이 겪은 역사의 부침浮沈이 많은 우리 역사 속에서 명예의 전당 등재 평가 중 하나는 분명 시대와 역사의 길을 비틀거리지 않은 걸음걸이가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 우리 문학사에서 그런 명예의 전당이 있다면 누가 들어오고 누가 빠질 것인가 생각을 해본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게 인간들이다. 그러나 예술가들은 한치가 아니라 먼 미래까지도 살필 줄 알아야 한다. 그들은 하늘의 영감靈感을 미리 받아쓴 죄罪로 대부분 보통 인간들과는 다르게 평범하게 살지 못한다. 그러나 하늘의 영감을 미리 받아 인간 세상에서 영혼을 울리는 빛나는 명작을 남기는 대신에, 살아서보다 사후에 오랫동안 독자들 곁에서 사랑받고 추앙을 받는다. 불멸不滅이다. 우리 현대사, 고난의 역사 속에 광야에서 외롭게 걸어가면서, 모진 고통 가운데 굴하지 않고 미래의 빛과 희망을 주면서 스러져간 별들. 그래서 이들이 남긴 불멸의 문장을, 불멸의 작가들을 편집자는 생각하는 것이다. 편집자가 만난 느낌 있는 문장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고 싶었다. 인터넷 라디오 팟빵북/적/북/적/톡/설/에서 읽어주고 싶었던 우리 시대의 산문들을 묶어서 나누고 싶었다. 작업하다가 만난 수많은 멋진 문장들 - 같이 편집하던 편집본 속에 들어있던 남아있는 꼭지들은 다음 3권으로 기약하고, 여기 도도한 역사 속에 여리여리한 감성과 서늘한 시대정신이 녹슬지 않을 명문들을 모아 『불멸의 문장들』로 세상에 내놓는다. 우리는 개인의 자유를 극도로 주장하되 그것은 저 짐승들과 같이 저마다 제 배를 채우기에 쓰는 자유가 아니요, 제 가족을, 제 이웃을, 제 국민을 잘살게 하기에 쓰이는 자유다.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다. - 김구 (1947) 중 - 이제 겨우 100년밖에 되지 않은 우리 근·현대 산문, 문장의 역사, 그런데 이들을 복사하고 옮기고 짜깁기하는 인쇄 복사물 속에 원문原文에 대한 궁금증이 커갔다. 그래서 찾은 원문 텍스트와 대조를 통해 작가가 100년 전에 고심했던 원문을 [원문에서 살려낸 문장]으로 복원해 넣었다. 방정환의 6문장, 최서해의 1문장, 민태원의 2문장, 정지용의 1문장, 김동석의 2문장이 원문 복원 작업에서 살린 글로 전체 문장과 대비하여 보면 흥미로울 것이다. 원문 출전 확인에 많은 시간을 집중하면서 성과가 있었다. 이미 동일 텍스트를 다룬 앤솔로지 책들이 원문 출전 연도를 모호하게 적어 놓았거나, 출전 미상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던 것을 확실하게 원문 출전 연도를 평설評說 머리에 기록해 두었다. 김소월의 , 노자영의 , 정지용의 , 이상재의 , 이육사의 , 문일평의 , 한용운의 의 출전 원문을 찾은 것이다. 선정한 작품에 대한 평설評說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문장 선택에 대한 평설을 본문 아래 기록하였다. 책 편집만큼이나 출판 시간이 걸렸지만, 원래부터 하고 싶었던 분야라 내심 즐기면서(?) 작업을 하였다. 좋은 지적도 감사의 조건이다. 이에 느낌이 간절한 지은이는 안타깝고 애타는 마음을 하소연할 곳이 없으므로 평일에 모아 두었던 어휘語彙로 밑천을 삼고 그 위에 널리 고금을 통하여 많은 문헌文獻에서 조선말과 인연이 있는 어휘를 두루 뽑아 한 체계體系를 세워 이 『조선어사전」을 만들기로 스스로 맹서하였습니다. - 〈문세영 『조선어사전』 지은이 말씀> (1938) 중 - 어쩌면 이 문장들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한, 내가 도구가 되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몇몇 글에서는 그런 느낌이 확신으로 강하게 들었다. 이렇게 만난 수집가의 문장을 혼자 읽고 두기 아까워 오랜 취미이자 놀이인 방송 (http://www.podbbang.com/ch/1773948 북/적/북/적/톡/설/)에서 만날 수 있음도 분명 행운이다. 올려두고, 그래도 아직 공개하지 못한, 같이 읽고 싶은 들을 여기 묶어 함께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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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시처럼 아름다운 산문 방정환 어린이 찬미 나도향 그믐달 김소월 팔벼개노래조 최서해 면회 사절 민태원 청춘 예찬 노자영 병상 오년기 심 훈 조선의 영웅 김진섭 창 이 상 행복 김교신 나의 자전거 이선희 여인도 정지용 서왕록 윤동주 달을 쏘다 오장환 애서 취미 현 덕 살구꽃 계용묵 손 김동석 뚫어진 모자 정인보 마음의 절제 PART 2 느낌은 그리움처럼, 아무튼 산문 이상재 독립문 건설소 권덕규 가명인 두상에 일봉 신채호 실패자의 신성 윤백남 의 출현을 축하야 윤심덕 첫 무대를 밟고서 송계월 해아밀사 이준씨 부인 이일정 여사 방문기 고유섭 만근의 골동수집 이육사 무희의 봄을 찾아서 : 박외선 양 방문기 문일평 조선 과물 예찬 석주명 조선 나비 이야기 김남천 가배 이태준 이성간 우정 김 구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김규식 고 백범 김구 선생을 애도함 PART 3 길 위의 인생, 여행자의 기록 나혜석 백림의 그 새벽 - 이역의 신년, 새벽 백신애 나의 시베리아 방랑기 한용운 명사십리 김사량 연안망명기 – 산채담 박인환 미국에 사는 한국 이민자 - 그들의 생활과 의견 PART 4 우리말 사랑 주시경 한 나라말 이윤재 조선어사전 편찬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문세영 『조선어사전』 지은이 말씀 정태진 시골말을 캐어 모으자 PART 5 문단 이면사 김우진 조선말 없는 조선 문단에 일언 현진건 처녀작 발표 당시의 감상 강처중 발문 -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대한 PART 6 예술가의 첫사랑 안창호 나의 아내 혜련에게 백 석 편지 임 화 내 애인의 면영 변영로 인생 애절의 회상 - 나의 애정 전반기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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