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의학은 수 천 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하면서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에 한의학 용어가 많이 쓰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간담(肝膽)이 서늘해진다’, ‘심보(심포, 心包)를 곱게 써야 한다’, ‘비위(脾胃)가 상한다’ 등 내부 장기와 관련된 말이나 ‘10년 묵은 체기(滯氣)가 내리는 것 같다’, ‘기(氣)가 차다’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기(氣)에 대한 말을 예로 들 수 있다. 한의계에서는 침, 뜸, 부항, 한약 등이 어떤 원리로 질환 치료에 역할을 하는지 기전을 밝히고 객관적인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최근 암 분야에서 기존 의학적인 치료에 한의학적인 치료를 더한 통합 암치료가 항암치료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생존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수영 국가대표 선수인 펠프스나 액션 영화배우인 드웨인 존슨과 같은 해외 유명 인사들이 재활 및 운동 기능 회복을 위해 부항이나 침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도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런데도 다수의 사람에게 한의학적 치료의 이해도는 높지 않다. 특히 한자가 많은 한의학 용어 특성상 상대적으로 한자 노출이 적은 소아?청소년들에게는 더욱 낯설 수밖에 없다.저자는 한의사이자 엄마, 전문 영미문학소설 번역가, 작가로 활동하면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다년간의 임상경험 및 한의학의 기본 개념을 소아?청소년에게 좀 더 재미있게 전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왔다. 소아?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언어와 형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 이들에게 익숙한 판타지의 형식을 빌려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이 책의 주인공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을 저술한 허준의 후손인 고3 수험생으로, 주인공의 아버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허준의 도움을 받아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아버지의 회복을 돕는다는 내용의 판타지 소설이다.이 책은 소아청소년에게 평소 생소하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부모님에게는 한의학이 과거에만 머물러 있고 실체가 없는 황당한 치료를 한다는 오해를 풀고, 위대한 우리 문화의 유산이자 오랜 기간을 통해 확립된 이론을 바탕으로 한 학문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한의학이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의학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전문 의료 분야이자 앞으로도 연구 발전시켜 나갈 여지가 많은 전도유망한 학문임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펼치기접기
제01장. 집안의 가보: 허준이 고3 후손을 답답해한다제02장. 백회혈: 위기의 순간에 아빠의 몸속으로제03장. 수태음폐경: 사기에 앞길이 막혔다제04장. 수태음폐경: 오수혈로 전투를제05장. 수양명대장경: 정기로서 가야 할 길제06장. 족양명위경: 담음에 당하다제07장. 족태음비경: 습을 없애다제08장. 수소음심경: 허화의 열기제09장. 수소음심경의 오수혈: 화염에 대항하며제10장. 수소음심경, 수태양소장경: 전진을 위한 일 보 후퇴제11장. 수태양소장경, 족태양방광경 ? 족소음신경: 어깨 풀고 갑시다제12장. 족소음신경, 수궐음심포경 ? 수소양삼초경: 열기를 꺼뜨리고 심기일전제13장. 수소양삼초경: 인체는 소우주제14장. 족소양담경, 족궐음간경: 어혈을 만나다제15장: 족소양담경, 족궐음간경: 어혈을 품다제16장. 족궐음간경, 임맥, 독맥: 마지막 점검제17장. 흐름을 보며 꿈을 꾸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리뷰 남기기
로그인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리뷰 0개
아직 리뷰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