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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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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Yoo Choongmok

Gallery Afternoon·2023-01-03

  • 38쪽
  • 182×257mm
  •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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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갤러리애프터눈은 새해 1월 3일부터 28일까지 유충목 작가(b. 1977)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유충목은 유리를 주 재료로 한국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매체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함으로써 시각예술 작업을 확장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캔버스 위에 유리 물방울을 올리는 작업이 대표적입니다.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오방색과 단청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선과 면, 입체의 조화, 수직과 수평의 구도로 한국 전통 창호를 추상적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특히 그의 작업에서는 거친 질감의 황목 천으로 짠 평면의 캔버스 위에 실제 물방울처럼 올린 유리 오브제가 돋보입니다. 영롱하고 투명한 유리 오브제는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형체와 색채가 달라지는데, 주변의 빛을 흡수하고 빛의 방향에 따라 물방울 그림자가 바뀌는 것은 작가만의 미학적 탐구의 결과물입니다. 작가는 유리 물방울의 영롱함이 차원의 개념을 잊게 만들고, 과거와 현대, 미래를 동시에 생각하게 하는 시각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기 중 수분들이 모여 만들어지고 생명을 탄생시키는 물방울처럼, 작가 역시 자신만의 경험들이 모여 진정한 자아를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곧 물방울은 그에게 가장 큰 양분이자 정체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캔버스 위에 반듯하게 그려낸 선과 면, 색감과 함께, 생명력이 가득한 유리 물방울의 아름다운 조화는 보는 이들에게 나지막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유충목 작가는 2004년 남서울대 환경 조형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영국 선더랜드대학교 석사과정에서 유리 전공으로 수석 졸업하였으며, 2016년 서울과학기술대 나노 IT 디자인 융합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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