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디지털 시대, 인간은 왜 과거를 추억하고 재현하는가? 왜 우리는 지금, 과거로 돌아가려 하는가? 레트로 열풍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필름 카메라를 들고, MZ세대가 경험하지 못한 1990년대를 소비하며, AI가 존재하지 않던 추억을 생성한다. 이 책은 복고와 레트로, 뉴트로 현상의 이면에 숨겨진 문화적·심리적 메커니즘을 해부한다. 벨 에포크부터 뉴트로까지, 100년 노스탤지어의 계보를 추적한다. 알리슨 랜즈버그의 '보철 기억', 스베틀라나 보임의 '회복적 노스탤지어', 마크 피셔의 '상실된 미래' 등 핵심 이론과 함께 성수동·익선동 재생, 〈응답하라〉 시리즈, 포켓몬빵 열풍 등 한국 사회의 생생한 사례를 분석한다. 이 책은 단순히 과거를 그리워하는 감정을 넘어, 뉴트로 마케팅의 전략, MZ세대의 '아네모이아'(경험 없는 과거에 대한 향수), 간접 기억의 문화학을 다룬다. 감성 자본주의가 어떻게 노스탤지어를 상품화하는지, 비체험 세대가 왜 복고를 소비하는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AI가 생성한 추억, 메타버스 속 1980년대 거리,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과거. 디지털 기술은 기억을 어떻게 재구성하는가? 6부에서는 디지털 시대 레트로의 미래를 조망한다. 장 보드리야르, 레프 마노비치, 앙리 르페브르 등 현대 이론가들의 통찰로 가상과 실재가 뒤섞인 새로운 노스탤지어 지형을 탐험한다. 문화비평가와 마케터, 공간 기획자, 그리고 '왜 나는 과거에 끌리는가?'라는 질문을 품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은 답을 제시한다. 전 세계 9개국 레트로 키워드, 1900년부터 2025년까지의 상세 연표, 세대별 복고 인식 비교표 등 풍부한 부록은 실무적 가치를 더한다. 과거를 이해하는 것은 현재를 사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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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레트로는 왜 다시 돌아오는가 1부 | 기억은 어떻게 문화가 되는가 1. 기억은 감각이다 — 레트로의 감정 구조 2. 추억은 언제 문화가 되는가 — 레트로 발생의 조건 3. 레트로는 언제 태어나는가 4. 기술은 추억을 저장하지 않는다 - 디지털 기록과 감각 기억의 간극 5. 레트로는 현재의 언어다 — 문화비평적 정의 2부 | 벨에포크와 레트로의 기원 1. 벨 에포크 : 유럽의 황금기와 감각의 각인 2. 전쟁과 복고 : 벨 에포크 이후의 문화적 반동 3부 | 세계 레트로 문화의 역사적 경로들 1. 서구의 빈티지 — 풍요 이후의 감각적 허기 2. 일본의 레트로 감성 — 쇼와는 왜 계속 호출되는가 3. 한국의 레트로 경험 — 고난 속 감정의 각인 4부 | 세대, 공간, 감성의 구조들 1. 세대는 어떻게 기억하는가 2. 공간은 기억을 입는다 — 도시의 레트로 실험 3. 디자인은 시간을 말한다 — 감각의 시각화 5부 | 뉴트로 : 새로운 복고의 탄생 1. 뉴트로란 무엇인가 — 복고의 재해석 2. 뉴트로 디자인의 미학 — 과거와 현재의 융합 6부 | 레트로는 무엇이 될 것인가 1. 레트로는 반문화인가 — 감성의 저항 2. 추억은 어떻게 소비되는가 — 감성 자본주의의 무대 3. 만능초지능의 시대, 레트로는 끝나는가? 4. 다시 돌아온 미래 — 레트로의 끝, 그리고 시작 에필로그 부록 - 전세계 레트로 문화연표 - 각 국가별 복고형 노스탤지어 키워드 참고 문헌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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