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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 dahm

Dam dahm

심진숙 (글), 김정한 (사진), 영문번역: Giraffe Ghang

Story Book·2023-01-09

  • 271쪽
  • 220×240mm
  •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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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Dam Dahm 작은 고장의 나무 이야기 나무는 오래도록 바람에 기대어 과거의 기억을 지금의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 시간을 거슬러 견뎌온 상처뿐인 나무, 상처마저 아름다워지는 나무, 역사의 재앙이 올 때는 사람을 대신해 쓰러지기도 하였고 뿌리째 뽑히기도 하였다. 나무는 한결같았고 변한 것은 사람의 시간이었다. 나무의 시간은 밤하늘에 외로이 목을 세웠고 뜨거운 햇살에는 어깨를 벌려 그늘이 되어 주었다. 단 한 번도 누워 본 적이 없는 나무는 오래도록 마을 앞에 의연히 서 있었다. 심진숙 시인은 사람의 마을에서 수수 백 년의 기억을 안고 서 있는 노거수와 거기 머무는 바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신비로운 나무의 정령과 마을 사람들의 사연을 소박하고 정감 있는 언어로 풀어내었다. 읽는 데 불편함이 없는 쉬운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자연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 문장들은 여러 번 곱씹을수록 더 감동이 커지는 매력이 있다. 김정한 작가는 시선에 충실한 사진을 찍는 작가이다. 표준화되고 박제화된 사진을 거부하는 작가는 자신만의 시선을 찾아 일 년을 물을 건너고 언덕을 오르고 마을을 떠돌아다녔다. 오직 바른 시선만이 정답이란 다짐으로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매진한 한 컷 한 컷은 시인의 언어처럼 비유로 점철되어, 여러 번 생각하고 다시 들여다보게 하는, 큰 울림을 주는 작품들이다. 두 작가의 작업이 하모니를 이루어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한 지역의 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사진을 찍어 보여주는 작업이 아니라, 대상을 통해 은유 되는 생로병사와 우주와 시공에 대한 철학과 예술의 세계이다. “Dam Dahm 작은 고장 담양의 나무 이야기” 그 첫 번째 詩와 사진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목차펼치기

제1부 바람은 오래도록 기억을 따랐다 1. 知壽化風_ 바람은 오래도록 기억을 따랐다 2. 물의 시작 3. 천년 술지마을 당산 4. 상처로 아름다워지는 당산 5. 뱀의 전설 6. 버드나무 마을 7. 사연 깊은 지실 마을 8. 흐르는 나무들 9. 바람의 집 10. 나무들의 노래 2부. 나무는 사람과 멀리 잇지 않다 1.시를 읽는 나무들 2, 신목의 향기 3. 삼지리 당산 이야기 4. 나무와 의자 5. 달과 나무 6. 한오백년 속으로 7. 비구니 당산 이야기 8. 나무의 기록 9. 대나무숲 10. 배롱나무 3부. 나무는 하늘이 쓰는 詩다 - 나무, 삶의 영속성을 현시하는 구도자/ 시인 고재종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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