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목포시조 4집 — 바람이 그린 댓잎 소리 『목포시조 4집』은 목포시조문학회 소속 시인들이 함께 엮은 네 번째 동인지로, 바람이 그려내는 댓잎의 결처럼 섬세하고 다양한 시조의 결을 담아낸 작품집이다. 이번 호에는 김수진, 노태연, 박정희, 용창선, 이희란, 최문광, 강성희, 강원산, 고규석, 고정선, 구애영, 김동찬 등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시인들이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삶과 시대, 자연과 사랑을 노래했다. 책 속에는 유달산과 바다, 골목과 시장, 염전과 섬마을 같은 목포의 풍경이 고스란히 스며 있으며, 그 위로 역사와 추억, 그리고 오늘의 삶이 교차한다. 바다를 연주하는 파도 소리, 소금꽃처럼 피어난 세월, 해안 침식과 환경을 노래한 시, 골목길에서 건져 올린 서정과 회한까지—지역성과 보편성이 어우러진 시편들이 빼곡하다. 목포시조문학회는 이번 4집을 통해 시조가 전통의 울타리를 넘어 오늘의 감각과 맞닿을 수 있음을 증명한다. 3음·4음의 율격 안에서 시대를 호흡하며, 낯익고도 새로운 목소리로 독자를 부른다. 『목포시조 4집』은 목포의 바람과 물결, 그리고 사람들의 숨결을 시조의 정형 속에 담아낸, 한 권의 지역 문학 연보이자 오늘의 시조 문학에 대한 신선한 증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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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김수진 • 소한 · 12 • 금환일식 · 13 • 양말론 · 14 • 두꺼비 궁전에 대한 상상 · 16 • 백운동 별서別墅에서 · 18 • 깡다리의 자화상 · 20 노태연 • 폭염 · 24 • 적송 · 25 • 민들레 · 26 • 모자상 · 27 • 유달산 · 28 • 노을빛 · 29 박정희 • 비 오는 날 · 32 • 여름 한 낮 · 33 • 늙은 홍역 · 34 • 아침 산책 · 36 • 중년 애愛 · 37 • 오지 않을 춘春 · 38 용창선 • 현고수懸鼓樹가 말하다 · 44 • 나혜석 거리에서 · 45 • 이중섭을 만나다 · 46 • 면벽面壁 · 48 • 회산回山 백련지 · 49 • 바다를 연주하다 · 50 이희란 • 애완愛玩의 끝 · 54 • 숨은 여 · 55 • 성금요일 그림일기 · 56 • 앤드류 하루 · 57 • 오래 살기로 했네 · 58 • 봄 타는 황점 마을 · 60 최문광 • 화무지향花舞芝香 · 66 • 붓촉의 숨소리 · 68 • 250411 섭리攝理의 봄 · 69 • 별이 된 탐라 선생님 · 70 • 매미가 훼방을 친다 · 71 • 느러지 전망대 · 72 강성희 • 산동네 사람들 · 76 • 우정의 술잔 · 77 • 어느 셰프의 레시피 · 78 • 연화蓮花 · 79 • 우환 · 80 • 소금꽃 · 81 강원산 • 까치 겨울나기 · 84 • 어머니 세월 · 85 • 섬 처녀 연정 · 86 • 산책길 · 87 • 겨울 나목 · 88 • 봄소식 · 89 고규석 • 찻잔 속에 핀 여름 · 92 • 서울로 간 고등어 · 94 • 미라클 모닝 · 96 • 슬픔은 삼각형이다 · 99 고정선 • 자작나무 숲에 눈이 내리는 밤 · 102 • 달을 위한 야상곡 · 103 • 고복皐復의 길에 서서 · 104 • 미인도 · 105 • 빈집, 닫힌 문 반쯤 열고 · 106 • 강물이 겨울을 건너는 풍경 · 107 구애영 • 우항리 거대한 공룡의 몸짓을 생각하며 · 110 • 유해遺骸 · 111 • 유달산 나도풍란 · 112 • 빈 병, 해바라기 · 113 • 폰phon 속의 여자 · 114 • 내 몸속 향유고래 · 116 김동찬 • 연어 · 120 • 괄호( ) · 121 • 고인 슬픔을 쓸어내는 청소부 · 122 • 아파-트 · 123 • 구슬 공포증 · 124 • Sunset · 126 ■ 목포시조문학회의 이런 일 저런 일·13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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