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대한민국 최초로, 요로결석을 직접 겪은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자신의 환자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요로결석 이야기 ★ 돌은 예고 없이 온다 누구에게나 손님은 온다. 반가운 손님도 있고, 별로 반갑지 않은 손님도 있다. 그런데 몸속으로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그것도 아주 작고 단단한 모습으로.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을 겪은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하게 말한다. “죽을 것 같아요.” 비유가 아니다. 엄살도 아니다. 새벽에 갑자기 옆구리가 찢어질 듯 아프고, 누워도 아프고 앉아도 아프고 걸어도 아프다. 식은땀이 나고, 소변에 피가 비치기도 한다. 더 답답한 것은 그다음이다. 이 정도면 응급실에 가야 하는지, 조금 더 기다려도 되는지. 돌은 어디쯤 내려왔는지. 저절로 빠질 수 있는지, 시술을 받아야 하는지. 통증이 사라지면 정말 끝난 것인지. 그런 질문을 수없이 받아온 사람이 있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조정현 원장이다. 그는 오랫동안 결석 환자에게 돌의 크기와 위치를 설명하고, 기다려도 되는 돌과 치료해야 하는 돌을 구분해왔다.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면 왜 그렇게 아픈지도 알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봄날, 자신의 옆구리에서 익숙한 통증이 시작됐다. 그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말은 의학용어가 아니었다. “아, 그분이 오셨구나.” 환자들이 “죽을 것 같다”고 말하던 바로 그 통증이었다. 알고 있던 병인데도 막상 자신의 몸에서 시작되자 달랐다. 언제 다시 아플지 모르는 시간이 길었고, 돌이 빠지기를 기다리는 일은 생각보다 답답했다. 검사대에 누워보니 환자에게 늘 하던 설명도 전과는 조금 다르게 들렸다. 의사였던 사람이 환자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그렇게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아픈지부터 시작해, X-ray와 CT는 무엇이 다른지, 어떤 돌은 기다려도 되고 어떤 돌은 바로 치료해야 하는지, 물은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 왜 결석 환자에게 전립선약을 처방하는지, 충격파와 내시경 중 무엇을 선택하는지까지. 이 책이 이야기하는 것은 치료법만이 아니다.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의 몸에 남은 결석 수술 흉터를 보았고, 의사가 된 뒤에는 아버지의 결석을 직접 치료했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몸에서 8밀리미터짜리 돌이 빠져나오는 순간까지 경험했다. 돌은 작다. 하지만 그 작은 돌 하나가 움직이면, 너무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는 것을 저자는 의사와 환자로서 모두 경험했다. 결석 환자를 바라보던 의사,결석을 겪고 있는 환자,그리고 그 둘을 모두 경험한 한 사람. 이 세 경험이 한 사람 안에서 만난 책은 드물다. 《돌이 온다》가 당신에게 특별한 책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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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비뇨기과 의사가 요로결석 환자가 된 날 1장 열에 한 명은 결국 돌을 만난다 요로결석은 생각보다 훨씬 흔한 병이다 왜 남자에게 더 많이 생길까 여성은 안전할까 — 폐경 이후가 위험한 이유 20대도 걸린다, 40~60대가 가장 많은 이유 결석 체질이 따로 있을까 2장 몸속의 작은 정수기, 신장 우리 몸이 끊임없이 노폐물을 만든다 콩 한 쌍이 하루 1500리터를 거른다 신장의 작은 공장, 네프론이 하는 일 소변이 만들어져 몸 밖으로 나오기까지 진료실에서 :“물은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할까요?” 3장 돌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몸 안에서 돌이 만들어지는 과정 결석이 시작되는 곳 — 신유두와 랜달 플라크(Randall plaque) 소변이 진해질수록 결석 위험이 올라간다 결석의 크기 — 모래알부터 사슴뿔결석까지 결석도 다 같은 돌은 아니다 - 결석의 종류와 원인 식습관·비만·대사질환이 결석을 만드는 방식 4장 죽을 것 같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갑자기 시작되는 옆구리 통증의 정체 신산통(renal colic) — 왜 이렇게까지 아픈가 가만히 있지 못하고 몸을 뒤척이는 이유 통증이 옆구리에서 사타구니로 이동하는 이유 왜 새벽에 더 자주 시작될까 혈뇨, 구토, 발열 — 결석이 보내는 신호들 통증이 없는 결석도 있다 진료실에서 :“통증이 사라지면 다 나은 건가요?” 5장 X-ray만으로는 부족하다 진단은 환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 X-ray로 보이는 결석, 보이지 않는 결석 CT가 표준이 된 이유 초음파는 언제 쓰나 한때 표준이었던 검사, IVP를 알고 가자영상이 보여주는 두 가지빠질 것인가, 빼야 할 것인가 진료실에서 :“돌이 저절로 빠질 수도 있나요?” 6장 저절로 빠질 수도 있다 모든 결석이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니다 8밀리미터 결석이 저절로 빠지던 날 얼마나 기다리면 빠질까 물을 많이 마시면 돌이 더 잘 빠질까 왜 결석에 전립선약을 줄까 기다리면 안 되는 3가지 상황 통증 조절은 어떻게 하나 진료실에서 : “결석이 있는데 꼭 수술해야 할까요?” 7장 충격파로 돌을 부순다 충격파는 어떻게 결석만 부수는가 시술은 어떻게 진행되나 — 실제 과정 어떤 돌이 잘 부서지나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것들 8장 내시경이 직접 들어가 꺼낸다 부술 수 없다면 꺼낸다 요도에서 신장까지 — 내시경이 가는 길 화면 속의 돌, 1밀리미터의 조작 돌을 꺼내고도 관을 남겨두는 이유 수술이 끝난 뒤 며칠 진료실에서 : “칼슘 음식을 끊어야 하나요?” 9장 절반은 다시 생긴다 왜 결석은 다시 오는가 10년 안에 절반 — 숫자가 말하는 것 물은 늘리고, 소금은 줄이고, 칼슘은 그대로 내 돌이 왜 생겼는지 알아내는 법 달여 마시면 돌이 녹는다는 말 결석은 평생 관리하는 병이다 에필로그 — 지금 이순간에도 돌이, 온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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