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출판사 반집의 텍스트 잡지 ‘이야기집’은 오로지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설, 시, 학술논문, 에세이, 평론, 수필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주제에서 파생된 다양한 이야기를 한 권에 묶었습니다. 이야기는 단지 사건을 전달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때로는 구술의 방식으로, 때로는 종이매체로, 또 때로는 건축이나 회화로 인간 세상을 통과해 내는 무언가를 기록하고 전달해 왔습니다. 이전의 세계가 어떠했는지, 그리고 그 세계 사람들은 무엇에 어떠한 가치를 두고 어떻게 살아갔는지를 관통해 내며 사람에게서 출발한 이야기는 다시 누군가의 깊은 곳에 도달합니다. 이야기집에 담긴 여러 편의 글은 분명히 각자만의 독특하고 매력 있는 방식으로 21세기 한국 사회를 담아낼 것입니다. 동시에 각자의 기능과 장치를 가진 여러 글이 모였을 때에 나오는 특수한 에너지가 발산될 것입니다. 4호 에 담긴 여덟 편의 글은 각자가 조명하는 시대의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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