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글의 텃밭에서 일구어 내다 아침해 보다는 산마루에 뉘엿뉘엿 지는 노을을 좋아 합니다. 장엄하고 붉은 노을을 바라보면 흩어졌던 감정들이 정리되면서 주변과의 관계 혹은, 스스로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됩니다. 노을을 바라보면서 자신에게 되묻곤 하지요. “오늘 잘 살아 온 거니?” 고즈넉한 저녁 찬란히 지는 노을을 보면 生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노을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건 해질녘에 가까운 나이 탓인지 모르겠습니다. 갈아탈 수 없기에 더 소중한 날들이지요. 살아온 날에 대한 회한보다는 매순간 곱게 살겠다는 다짐입니다. 오산시문학 제 15집을 출간하면서 시간의 빠름을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 바로 얼마 전에 14집을 출간 한 것 같은데 어느새 냉기 곧추서는 한 해 끝자락입니다. 저희 시문학회 회원들은 비록 소수 인원이나 매달 월례회의를 진행해 왔으며 합평회를 거쳐 퇴고한 작품을 토대로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단 한 줄이라도 독자들이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 회원들은 느낌 있는 글을 더욱 진솔하게 쓸 것입니다. 소중한 원고를 보내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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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글의 텃밭에서 일구어 내다 7 초대시 황금모 나비 -2025 매일시니어문학상 수상작- 11 순환하는 것들 13 이승현 눈새기꽃 15 술래놀이 16 회원글 - 시 김의식 노인과 참새 21 풀잎 하나 22 무덤 23 발자국 24 눈 내린 밤 25 명상의 불도 26 봄 비 27 머물던 자리 28 시간의 비 29 마음 아팠던 당신 30 박연근 여름은 간다 31 관성의 법칙 32 나무 33 열무 34 나는 이렇게 들었다 35 서정택 달콤한 고통 36 만추 37 퇴고견문록 38 풀씨사용설명서 39 불면의 명도 40 詩, 나는 41 쑥고개 42 손선아 마르크 샤갈 43 말 무덤 속에 갇히다 44 물멍 45 비명 46 삶 48 실타래 49 신경애 그 여름의 기억 50 낙과 - 모정 51 모래 집 52 민들레 53 오늘 54 오산천에서 56 지리산 58 수건의 역사 59 추정 60 호박 62 양길순 깃발처럼 첫눈 내리면 63 명료한 쓸쓸함에 대하여 64 시월보다 고운 그녀 65 온음표 66 작별 67 햇살 겨드랑이 사이로 아지랑이 피어오르면 68 정우성 화재 경보 69 청소 물고기 70 느리게, 사람답게 71 오늘을 살아가는 마음 72 들꽃처럼 73 잠시 머무는 길 위에서 74 나무처럼, 살아간다 75 들풀처럼 산다 76 가난을 지나며 77 어느 시인의 죽음에 대하여 78 연출가 79 태다운 흰머리 詩論 80 기도문 82 호랑이 백합 83 회원글 - 수필, 희곡 공란식 산타를 마중합니다 87 존재의 이유 89 마당은 놀이 중 90 마중(2) 91 먼 우주에서 92 길을 묻다 93 마음 94 여름아 이제는 95 그렇구나 97 박연근 더 센놈들 98 독자글 이천복 굽은 길의 사랑 143 동행 144 추경무 영동 메곡을 다녀오며 145 박미열 우리 엄니 146 양은주 아버지와 사진 148 오산시문학회 발자취 154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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