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엄마가 싫은 게 아니야. 엄마를 너무 사랑하는데, 표현이 서툰 거야.” 사춘기 아들 인우에게 엄마는 잔소리 많고, 화도 많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쉽게 들어주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엄마에게 인우는 점점 마음의 문을 닫아간다. 엄마 역시 변해버린 아들이 서운하고 야속하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갑자기 쓰러진다. 엄마가 없는 집에서 인우는 처음으로 깨닫는다. 자신이 당연하게 여겼던 밥 한 끼, 잔소리 한마디, 깨끗하게 빨아진 교복과 양말까지 그 모든 것 뒤에는 엄마의 사랑과 수고가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엄마 역시 병원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깨닫는다.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아이를 내 것으로 붙잡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아이에게 엄마가 첫사랑이듯, 엄마에게도 아이는 첫사랑이었다. 하지만 사랑한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품 안에 둘 수는 없다. 『애착인형』은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아이와, 아이를 놓아주는 법을 배워가는 엄마의 이야기다. 지금도 자녀와 매일 티격태격하는 부모에게, 그리고 엄마의 잔소리가 세상에서 제일 싫은 모든 아이들에게 조용히 묻는다.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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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일. 첫사랑이 싫어졌나? 이. 애착인형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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