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국교회는 바야흐로 무종교 시대라는 도전 앞에 직면했다. 이들 무종교인의 증가 이유로는 기성 종교에 대한 반감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표면적 이유 중 하나로 기독교 보수단체와 정치세력 간의 결탁이 손꼽히고 있다. 다시 말해 한국 그리스도교에 대한 도전은 교회 외적 요인이 아닌 교회 내부 요인으로부터 비롯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도화된 종교 형태에 환멸을 느끼고 종교로부터 이탈하는 이들 무종교인의 증가 현상에 대한 구조 분석이 시급한 작금의 현실에서 필자는 이 글에서 이들 무종교인들이 기성 종교에 반감을 갖는 근본적 원인이 다름 아닌 이기주의적인 종교 이데올로기의 우상화임을 폭로한다. 이에 따라 종교의 정치 세력화를 부추기는 종교적 이념주의를 포함해 종교의 제도화를 고착시키는 문자주의, 교회주의 등 자기 우상화 경향의 이들 종교 이데올로기를 ‘의심의 대가’로 불리는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에 힘입어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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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1. 왜 무신론적 성찰이 필요한가? 2. 포이바흐의 신과 인간의 관계 2.1) 종교는 인간 자신과의 관계 2.2) 주어 위에 군림하는 술어 2.3) 동격의 위상으로 설정된 신과 인간 3. 인간학적 본질에서 드러나는 종교의 비밀 3.1) 신적 지성 보다 앞선 인간의 지성 3.2) 신 안에서 자기를 확인하고픈 인간의 의지 3.3) 살과 피를 가진 신을 바라는 인간의 감정 4. 인간의 자기기만에서 나타난 종교의 모순 4.1) ‘있음’의 차원에서의 신 존재 모순 4.1-1) ‘중간물’로서의 신 존재 모순 4.1-2) 신의 전지에서 나타난 신 존재 모순 4.1-3) 셋이자 하나이어야 하는 신 존재 모순 4.2 ‘앎’의 차원에서의 신 인식 모순 4.3 ‘삶’의 차원에서의 신앙과 사랑의 모순 5. 포이어바흐와 한국교회 5.1) 인간중심주의적 신관에서 탈중심주의적 신관으로 5.2) 신앙 위에 군림하는 이념주의 극복 5.3) 자기를 기만하는 성서 문자주의 극복 5.4) 예배당을 우상화하는 교회주의 극복 6. 나가며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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