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특별한 의미 없이 흘려보낸 시간은 대부분 발화되지 못한 채 흐려지고, 명확한 사건과 결과의 서사만이 남는다.「유실된 풍경의 지도」는 삶을 이야기할 때 곧잘 지워지는 시공간을 호명한다. 스치듯 사라지는 일상의 단면을 그림으로 옮겼다. 유사점을 가진 그림들이 이어지며 그리드 위에서 하나의 지도처럼 연결된다. 흐릿하고 불분명한 순간들의 실루엣은 삶이라는 땅 위에서 길을 찾는 또 하나의 방식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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