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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다면, 이 정도 역사는 알고 가야지

일본 간다면, 이 정도 역사는 알고 가야지

송덕호 (지은이), 이우권, 본문 삽화: 송민주

대한민북·2025-09-27

  • 287쪽
  • 136×200mm
  •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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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 이 책은 일본 여행자를 타깃으로 한 가벼운 일본 역사 에세이다. 일본 여행자를 타깃으로 한 쉽고 재미있는 역사책이 나왔다. 「일본 간다면 이 정도 역사는 알고 가야지」라는 제목의 책이다. 그런데 부제가 조금 의아하다. ‘일본 여행을 더욱 새롭게 즐기는 방법’, ‘라멘보다 먼저, 일본 역사 맛보기!’라고 표현했다. 역사서가 아니라 마치 여행서 같은 느낌을 준다. 그런데 맞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 책은 역사서라기 보다는 일본 여행자를 위한 교양 정보서 성격이다. 역사서라면 일반적으로 고루하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가지기 쉬운데 그 편견을 깨고 옛이야기 들려주듯 가볍게 썼다. 특히 곤니찌와! 일본이 궁금하세요?(1장), 백제와 일본은 연리지였나?(2장), 사요나라! 사무라이(5장)처럼 자칫 지루하기 쉬운 역사적 내용을 독자가 친근감 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였다. 그래서 에세이에 가깝다. 저자도 이 책이 전문 역사서가 아니라 일본 역사 에세이라고 말한다. 2) 이 책은 한국인이 쓴 가벼운 일본 역사 스토리텔링이다. 이 책이 한국인이 쓴 일본 역사라는 점도 흥미롭다. 시중에 한국인이, 한국인의 관점에서 쓴 역사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일본 역사를 전공한 전문 학자가 학술적 입장에서 저술한 것들이다. 주로 양국의 인식 차이에 대해 우리 입장을 더 강조하는 내용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우선 저자가 역사 전공자가 아니다. 책을 함께 쓴 2명의 공저자는 친구 사이라고 한다. 공저자 중 송덕호는 경영 컨설턴트로 유수 기업에서 임원으로 일한 후 현재 경영학을 강의하고 있는 교수다. 일본에서 근무한 적이 있고, 지금도 일본을 자주 왕래하며 일본 역사와 문화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또 공저자 이우권은 공직 생활을 마친 후 현재 공익법인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이러한 이력을 가진 두 사람이 일본 역사에 관한 책을 함께 저술한 것이다. 일본에 대해 잘 모르는 친구가 일본을 잘 아는 친구에게 묻고 답한 이야기를 같이 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야기 전개 방식이 역사적 고증 중심이 아니라 한반도와 일본 사이에 얽힌 사건에 관한 모듈식 스토리텔링 위주다. 특히 흥미로운 사실은 일본을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인이 가질 수 있는 주관적 생각을 배제하고, 철저히 관찰자 입장에서 일본을 조명한다. 한반도와 일본의 역사적 사건에 대해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침이 없이 균형 잡힌 눈으로 해석했다. 한국인이라고 우리 역사를 두둔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한국인의 관점에서, 때로는 일본인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책 내용 곳곳에 그러한 내용이 잘 묻어난다. 3) 이 책은 일본 역사서이지만 일본 여행자를 위해 발간되었다. 또 하나 눈여겨볼 대목은 이 책이 역사서이지만 역사 전공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일본 여행자를 위해 발간하였다는 점이다. 2025년은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이 1천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한다. 일본이 단연 1위 해외 여행지가 된 것이다. 그런데 여행객 대부분 라멘, 료칸, 쇼핑 등 눈에 보이는 것만 즐기고 돌아온다. 공저자는 이를 아쉽게 생각한다. 일본 역사를 조금이라도 알고 떠나면 여행이 훨씬 더 의미 있고 새롭게 다가올 텐데 감성을 자극하는 욕구만 채우고 돌아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관광지 오사카가 임진왜란의 주범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설한 도시임을 아는가?” 예를 들어 한반도는 신라, 고려, 조선 등 나라 이름이 여러 차례 바뀌어 왔지만, 일본은 왜 고대나 현대나 여전히 일본일까? 일본인이 숭배하는 천황은 대체 어떤 사람일까? 한국인이 사랑하는 관광지 오사카가 놀랍게도 임진왜란의 주범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설한 도시라는 사실을 아는가? 이러한 역사를 조금이라도 미리 알고 가면 일본이 더욱 색다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일본 여행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로 일본을 방문하거나 파견 또는 일본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읽어볼 만하다. 한마디로 이 책은 ‘가깝지만 잘 모르는 나라’일본의 역사를 한눈에 쉽게 입담꾼처럼 풀어내 준 역작이다. 내가 아니라도 주변에 일본 방문을 앞둔 사람이 있다면 한 권씩 선물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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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이 책의 활용 및 구성 1장 곤니찌와! 일본이 궁금하세요? 잠깐만! 섬나라 일본의 지리·지명부터 일본 역사가 우리와 다른 점‘네 가지’ 일본은 시대를 어떻게 나눌까? 시대별 주요 사건 메뉴 역사 중심의 이동: 규슈에서 도쿄까지 일본과 한반도의 미운 정, 고운 정 천황은 일본의 교황인가? 막부와 쇼군이 뭐지? 2장 백제와 일본은 연리지였나: 고대 잠깐만! 고대 시대 한눈에 훑어보기 일본은 고분 시대라는 게 있었다? 찾아가 볼만한 고분은 어떤 게 있을까? 백제를 사랑한 아스카 시대 일본인의 조상은 한반도 사람인가? 아스카 시대의 두 남자 ‘일본’이라는 국호의 유래 믿거나 말거나 일본서기 60만 대군이 왜 왔을까? 고대의 끝, 나라(奈良)와 헤이안 시대 3장 사무라이의 등장, 막부의 시대: 중세 잠깐만! 중세 시대 한눈에 훑어보기 칼이 선이다. 최초의 가마쿠라 막부 존재감이 약했던 무로마치 막부 전국(戰國)시대의 최종 승자는 누구였나? 아! 허무한 죽음, 오다 노부나가 오사카성의 주인, 도요토미 히데요시 일본의 눈으로 바라본 임진왜란 중세 마지막 대형 사건, 세키가하라 전투 4장 도쿄에서 평화와 번영을 누린 에도 막부: 근세 에도(도쿄) 시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 잠깐만! 근세 시대 한눈에 훑어보기 에도(江戶)는 황무지에서 수도 도쿄가 되었다 막번 체제가 뭐지? 참근교대제(參勤交代制)가 가져온 뜻밖의 번영 에도는 어떻게 세계 최대 도시가 되었을까? 서양과 츤데레 관계를 맺다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조선통신사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일본 근대화 성공 배경 5장 사요나라 사무라이! 메이지 유신: 근대 세계 무대로의 등장 잠깐만! 근대 시대 한눈에 훑어보기 메이지(明治) 유신을 전후한 10가지 굵직한 사건 근대 역사를 쌍끌이한 조슈(長州)번과 사쓰마(薩摩)번 메이지 유신으로 권력의 중심에 선 천황 메이지 유신 비틀어 보기 메이지 유신 주요 인물 12인 신상명세서 이토 히로부미는 영웅인가? 원흉인가? 서구 열강과 일본의 막전 막후 수싸움 조선 개화기 34년과 일본 만주국 이야기 태평양 전쟁: 일본의 몰락 6장 오늘날 일본의 몇 가지 이모저모: 현대 일본은 여전히 강한 나라인가? 천황과 총리대신(總理大臣), 독특한 일본 1당 정치 일본의 행정 구역은 어떻게 나누지? 철도의 나라 일본 세습 정치, 화(和), 서구 지향성, 교토, 먹거리 일본어에 관한 몇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 7장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를 찾아서 수도 도쿄는 근대 유적의 보물 창고 도쿄 근교 가볼 만한 역사 유적지는? 일본의 정신적 수도 교토(京都)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도시 오사카(大阪) 고대 역사의 향기 가득한 나라(奈良)와 아스카(飛鳥) 물류와 상업의 도시 나고야(名古屋) 매력 있네. 한반도와 가까운 규슈 지방 그밖에 찾아보면 좋을 도시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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