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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보이는 손, 노르웨이 국부펀드

하수정 (지은이)

플랫폼구와사분의삼 주식회사·2026-08-10

  • 104쪽
  • 138×184mm
  • 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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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26년 6월 기준 운용자산 규모 2조 2000억 달러, 약 3200조 원. 세계 최대 ‘큰손’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굴리는 자금이다. 한국의 1년 예산 약 700조 원의 4.5배다. 1996년 첫 예치금 20억 노르웨이 크로나, 약 3000억 원을 30년 만에 1만 배로 키운 투자 비법은 무엇일까. ‘오일펀드’, ‘노르웨이 연기금’ 등으로도 불리는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 글로벌’Government Pension Fund Global(GPFG)의 시작은 크리스마스 이틀 앞뒀던 1969년 12월 2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산타클로스가 고향에 보내 준 선물처럼 노르웨이 연안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유전이 발견됐다.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이렇다 할 산업 하나 없는 나라에 엄청난 부의 파이프라인이 생겼다. ‘자원의 저주’를 피해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부를 공유하는 장치가 필요했다. 노르웨이는 1990년 GPFG를 출범시켜 원금을 잃지 않는 투자를 시작했다. 사명은 단 하나 ‘장기적인 재무 수익을 창출하라’.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되 미래의 가능성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 또한 윤리적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데 기여하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다. 2가지 책임 투자 원칙은 주식에서만 연 19%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하며, 정부 예산의 25%가량을 담당하는 안정적 재원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석유를 두 번 발견했다. 한 번은 땅속에서, 또 한 번은 금융시장에서.”_니콜라이 탕겐 노르웨이은행투자관리운용(NBIM) CEO 2026년 한국에서는 AI 시대 초입에 시작된 반도체 호황이 미래 투자에 대한 논의의 닻을 띄웠다. 반도체 기업들이 폭발적인 수익을 창출하면서 정부는 각종 성과급 지급에 따른 근로소득세와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법인세 증가분 등 초과 세수를 ‘한국형 국부펀드’의 재원으로 사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세대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는 어떤 가치관에 따라 실행해야 성공할까? 정부 예산의 25%가량을 담당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높은 수익성과 긍정적인 영향력이 상충되지 않는다’는 레슨을 줄 것이다.

목차펼치기

1 유전이 가져다 준 크리스마스 선물, 부의 파이프라인 2 네덜란드병의 예방 주사, 책임 투자 원칙 3 현재와 미래의 수익 공유, 세대를 잇는 지속가능성 4. ‘신경 쓰는’ 기업이 승리한다, ESG로 위험 헤지 5. 비재무 정보로 찾는 시그널, 기업의 미래 경쟁력 6. 많이 얻는 것보다 적게 잃는다는 목표, 연 19.9% 수익률의 비결 7. 투자는 맡겨도 주주 권리는 맡기지 않는다 8. 세계 최대 주주, 시장의 규칙을 바꾸다 9.전 국민 주식투자 시대, 원칙에 베팅하는 법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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