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다시, 청춘의 이름으로 우리가 한 문장, 한 문장 써 내려가신 글 속에는 각자 걸어온 길과 그 길 위에서 피어난 수많은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누군가는 젊은 날의 열정을 다시 불러내었고, 누군가는 차마 꺼내보지 못한 채, 오랜 세월 마음 깊이 묻어두었던 상처라는 기억을 조심스레 꺼내어 매만졌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지요. 삶은 언제나 앞으로 흘러가지만, 글을 쓰는 일은 그 흐름을 잠시 멈추게 한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 순간 자신을 돌아보고, 지나온 시간과 마주하며, 지금의 나를 이해하게 된다는 것을요. 청춘자서전 쓰기의 여정은 결국 ‘나’를 발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각자의 이야기에는 슬픔과 기쁨, 후회와 희망이 함께 깃들어 있었으니까요. 누군가에게는 스스로를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고, 누군가에게는 용서와 화해의 시간이 되었으며, 또 누군가에게는 오래된 꿈을 다시 꺼내는 용기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삶을 듣고 그분들의 삶을 읽으며, 어느덧 서로의 삶에 깃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어쩌면 이렇게 서로 닮아 있는지를 알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선생님들, 기억하시게요. 그래서 청춘은 지나가버린 시절이 아니라, 여전히 지금 여기 살아있는 날것의 삶이라는 것을요. 저는 나이를 초월해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다시 피어나는 푸른 불빛이 있음을, 글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 불빛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고, 이 책은 그 자체로 각자의 삶이 빛나는 한 장의 풍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삶을 성실히 살아오신 이들이 남긴 문장은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그것은 한 사람의 생을 증언하는 언어이자, 세월의 결을 따라 피어난 진솔한 고백입니다. 그 안에는 기쁨과 슬픔, 상처와 회복, 그리고 여전히 꺼지지 않은 꿈의 흔적이 담겨 있습니다. 서로 다른 인생이지만, 그 모든 이야기가 모여 ‘우리의 청춘’이라는 한 권의 서사를 완성하였습니다. 이제 이 책은 세상 속으로 나아갑니다. 각자의 문장이 누군가의 마음을 두드리기를, 그 울림이 또 다른 이야기를 낳아 새로운 청춘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함께 글을 쓰며 웃고, 울고, 머뭇거리며 각자에게 주어진 길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셨던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기억하시게요. 이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것을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 안의 뜨거움을 확인했던 그 시간을 기억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자신만의 문장을 계속 써 내려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다시, 청춘의 이름으로. 2025년 저물녘에 詩人 기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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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1/ 광주광역시 서구 동천동장 유광진 축사 2/ 동천동 주민자치회장 박병채 김민지 김은주 나순례 노성희 류진창 민윤필 이정상 전종열 정숙희 정현주 정효순 조영옥 한명신 허복순 에필로그/ 기윤희 시인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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