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을 그리다
글·글씀이: 짐승꽃, 사진·빛담이: 우기닥, 그림·그림이: Ingtern
기리노창작마을·2025-12-03
- 158쪽
- 140×195mm
-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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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흑수저는 왜 예술을 하는가 저는 진실한 예술을 합니다. 진지하다는 것은 나의 존재와 철학, 그리고 살아있는 질문을 담는 것입니다. 저의 작업은 언제나 내적 표현 욕구로 시작됩니다. 경력이나, 학위를 따려는 욕구가 아니라, 삶의 결핍과 충돌, 그리고 흔들림의 기록입니다. 반면에 대치동예술은 존재의 고통보다는 정답을 연습하는 사소한 예술입니다. 사소한 예술이 나쁜건 아닙니다. 철학이 없는 예술도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완전 다른 분야입니다. 아카데믹한 예술은 학위를 따고 학원 선생님, 혹은 강사를 하시면 됩니다. 제가 가는 길은 아닙니다. 왜 예술을 하느냐? 성공하기 위해서? 학교를 가기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인정받기 위해서? 저는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서, 존재를 확인하고, 세상과 나를 이해하기 위해서 그래서 저는 때로 일부러 미완성의 미숙한 작품을 공개합니다. 실패하고, 망쳐도, 또 도전하는 허세도 모두 보여주는 것이 저의 방식입니다. 그 모든 과정이 존재론적 의미가 있습니다. 흑수저로 태어나서 학원도 못가고, 수능을 망치고, 지잡대를 나오고 시골에 개원하고. 그리고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삶에 대한 도전이 바로 표현 욕구입니다. 누군가는 완성된 모방을 따르고, 저는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걷습니다. 대치동에서 연습된 정답보다, 저는 제 삶으로 질문을 던집니다. ‘왜 우리는 예술을 하는가?
목차펼치기접기
[1] 날개 없는 비행 [2] 찬밥 [3] 소녀의 마음에 소녀의 몸이 있었다면 [4] 공회전 금지 [5] 꾸기닥 [6] 쓰다듬 [7] 무영등 [8] 자장면 [9] 고아수산립 [10] 솔로전선 이상없다 [11] Marry go round [12] Improvisation [13] 예술 앞의 광대 [14] 솔방울 [15] 광수는 이렇게 말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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