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른들의 대화는 뿌연 회색 안개 같고, 교실의 시간은 무거운 납덩이 같아요.” 하지만 연리는 이제 알아요. 층계에서 넘어져 아픈 상처가 아무길 기다리는 시간도, 이모의 방 문틈으로 새어 나오던 보랏빛 고독의 시간도, 결국은 가장 눈부신 일곱 빛깔 무지개를 피워내기 위한 소중한 숨 고르기였다는 걸요.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당신의 기다림 속에도 이미 희망의 빛이 스며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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