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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여섯 표면

도시의 여섯 표면

강미순 (지은이), 김상희 (지은이), 이수정 (지은이), 김종옥 (지은이), 임가영 (지은이), 이병화 (지은이)

(도서출판) 나나·2026-08-20

  • 344쪽
  • 148×210mm
  •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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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도시의 여섯 표면』은 후쿠오카, 기타큐슈, 모지코, 시모노세키를 함께 이동하며 촬영한 여섯 사진가의 공동 포토북이다. 강미순, 김상희, 이수정, 김종옥, 임가영, 이병화 — 여섯 사람은 같은 시간, 같은 거리를 걸었지만 카메라가 멈춘 자리는 매번 달랐다. 이 책은 일본 도시 여행의 일정을 소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난다. 고쿠라의 성과 강변, 모지코의 항구 건축, 시모노세키로 건너가는 바다, 텐진과 캐널시티의 상업 공간, 아크로스 후쿠오카와 씨사이드 모모치의 건축 표면이 사진의 재료가 된다. 그러나 사진들이 집중하는 것은 명소의 이름이 아니다. 벽과 바닥이 맞닿는 선, 유리 표면의 반사, 잘린 그림자, 젖은 계단, 도시를 이루는 조형 단서가 화면의 중심에 온다. 같은 붉은 벽이 여섯 시선 안에서 서로 다른 일을 한다. 한 사람에게는 색 면의 충돌이고, 다른 사람에게는 처음과 끝을 묶는 기호다. 건축의 골격에서 잘린 몸을 따라가는 시선이 있고, 빗물과 반사에서 도시의 속도를 읽는 시선이 있다. 화살표와 차선, 창의 반복을 문장부호처럼 배치하거나, 밝은 외벽에서 어두운 내부와 밤의 작은 빛으로 좁혀가는 시선도 있다. 책의 구성은 여섯 사진가의 독립된 연작을 Part I과 Part II로 나눠 배치하고, 편집자 채수창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여섯 시퀀스를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다. 같은 장소가 여섯 번 달라지는 동안 공통의 장소는 배경으로 물러나고, 앞에 남는 것은 프레임마다 달랐던 판단의 흔적이다. 『도시의 여섯 표면』은 여행 사진집이면서 동시에, 같은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가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보여주는 시각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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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도시의 여섯 표면 — 편집자 채수창 Part I — 1. 강미순 | 빛이 머무는 순간, 후쿠오카 (작가 소개 · 작가 노트 · 작품 소개 · 연작 사진) Part I — 2. 김상희 |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작가 소개 · 작가 노트 · 작품 소개 · 연작 사진) Part I — 3. 이수정 | 도시의 문장 부호 (작가 소개 · 작가 노트 · 작품 소개 · 연작 사진) Part II — 4. 이병화 | 선을 따라, 빛이 사라지는 곳까지 (작가 소개 · 작가 노트 · 작품 소개 · 연작 사진) Part II — 5. 김종옥 | 도시의 표면, 남겨진 몸 (작가 소개 · 작가 노트 · 작품 소개 · 연작 사진) Part II — 6. 임가영 | 표면을 지나, 어둠 안으로 (작가 소개 · 작가 노트 · 작품 소개 · 연작 사진) 에필로그. 같은 길, 여섯 개의 후쿠오카 — 편집자 채수창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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