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배신인가, 변화인가 — 한 정치인의 궤적에 같은 잣대를 들이댄다 한때 ‘철새’로 불린 정치인이 국무총리를 지나 일인자의 자리로 향한다. 그는 엘리트의 오만을 넘어섰는가, 아니면 배신의 자리에 충성을 채웠을 뿐인가. 이 책은 답을 먼저 정해 두지 않는다. 김민석이라는 한 정치인을 거울로 삼아 두 가지 이야기를 세운다. ① 겉만 바뀌었다 — 엘리트 의식이 형태만 충성으로 바뀌었다. ② 진짜 바뀌었다 — 배신의 대가를 치르며 권력의 자기제한을 배웠다. 그리고 어느 쪽이 사실에 부합하는지를, 감정이 아니라 증거로 따진다. 핵심은 인물에 대한 찬반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들이댈 수 있는 검증의 도구를 벼리는 것이다. 잘하는 것이 언제 오만이 되는지, ‘엘리트 의식’이란 정확히 무엇인지, 무엇으로 ‘진짜 변했다’를 판단할지를 먼저 세운다. 그 잣대를 김민석에게, 그를 비판하는 쪽에게, 그리고 저자 자신에게도 똑같이 들이댄다. 모든 주장은 사실과 미주에 근거하며, 각 부의 끝에는 “이 주장이 틀렸다면”이라는 반증 조건을 스스로 붙인다. 책이 끝에서 남기는 것은 한 문장이다. 배신의 반대는 충성이 아니다. 권력 앞에서 자기 확신마저 시민의 주권 아래 두는 겸손, 그것이 곧 민주주의다. 2002년의 단일화 정국부터 12·3 비상계엄을 앞뒤로 한 오늘의 시험대까지, 한 정치인의 궤적은 결국 우리가 권력을 어떻게 지켜보아야 하는지를 묻는다. 『김민석을 論하다』는 ‘조종주의 정치평론 시리즈’의 첫 권이다. 인물에 대한 호오를 넘어, 시민이 권력을 검증하는 방법 그 자체를 벼리는 작업이 이 시리즈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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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한 정치인을 거울로 삼아 제1부 검증의 도구부터 만든다 제1장 잘하는 것이 언제 ‘내가 옳다’는 오만이 되는가 제2장 ‘엘리트 의식’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제3장 무엇으로 ‘진짜 변했다’를 판단하나 이 주장이 틀렸다면 제2부 2002년, 무슨 일이 있었나 제4장 그를 가장 좋게 봐주면 — 단일화 정국과 김민석의 항변 제5장 그래도 남는 질문 제6장 배신은 양쪽을 어떻게 묶는가 이 주장이 틀렸다면 제3부 사과와 책임 제7장 사과인가, 해명인가 제8장 사과는 변화로 이어졌나 제9장 세 계단을 양쪽으로 — 저자에게도 같은 잣대를 이 주장이 틀렸다면 제4부 충성으로 옮겨 가다 제10장 겉만 바뀐 걸까, 진짜 바뀐 걸까 제11장 ‘총참모장’이라는 자리 — 반증 조건은 이견의 보호 제12장 ‘통합’이라는 말의 두 얼굴 이 주장이 틀렸다면 제5부 계승과 일인자 — 두 번째 시험대 제13장 충성은 어떻게 승계의 자격이 되는가 제14장 경쟁자를 보는 눈 제15장 일인자의 갈림길 — 결정적 시험대 이 주장이 틀렸다면 제6부 시험대 — 종합과 열린 질문 제16장 위하는가, 돌려주는가 — 시민과 권력 제17장 두 이야기의 증거를 맞대다 제18장 열린 시험대 — 독자에게 넘기는 판단 에필로그 — 배신의 반대는 충성이 아니다 부록 부록 A. 두 이야기의 예측 대조 부록 B. 엘리트 의식 검증 일곱 질문 부록 C. 결정적 시험대 (진행 중) 부록 D. 이 책은 집중 사례연구다 부록 E. 이 책이 사실을 다룬 방식 부록 주(註)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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